론 브라운 美상무장관등 33명을 태운 美공군 T-43 수송기가 3일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상공에서 추락, 장관을 포함한 대부분의 탑승자가 사망했다고 관리들이밝혔다.
브라운장관은 4년간의 내전을 끝낸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와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사절단을 이끌고 이곳을 방문하던중 변을 당했는데 미국관리는 이 비행기의 추락이 어떤 적대행위의 결과일 가능성에 회의를 표시했다.
마테 그라니치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은 브라운 장관이 이날 추락사고로 숨졌다고 밝히고 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에게 그의 급서에 대한 조의 전문을 보냈다.
美國은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이 브라운 장관 탑승 비행기의 실종 및 비행기 잔해 발견사실만 발표했을 뿐 아직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부인 힐러리여사와 함께 브라운 장관의 워싱턴 자택을 방문, 브라운 장관의부인을 위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美국방부의 하웰 에스티스 중장은 보스니아의 투즐라를 출발,두브로브니크로 가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승객 27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33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외교 소식통들은 비행기가 악천후로 인해 추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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