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북한군 중무장 병력 2백30여명이 이날 오후 8시께 소형 및 대형 트럭 12대에 분승해 판문점 북측지역에 투입된 뒤 2시간 35분만인 이날밤 10시 35분께 철수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북한군은 판문점 서쪽 72시간 다리 를 통해 판문점에 진입했으며 이들은지난 5일과 6일 구축해 놓은 임시진지에 60㎜ 박격포 2문, 82㎜ 무반동총 1정, 기관총 1정을 설치했다.
이들은 판문각 부근 제1, 2초소와 72시간 다리 부근의 제5초소에 각각 분산투입된 뒤 이날 밤10시 20분에 70여명이 72시간 다리 를 통해 철수한 것을 비롯,밤 10시 35분에 완전 철수했다.북한군의 이같은 판문점 투입은 5일과 6일 판문점 진지 구축훈련을 벌인 데 이어 3일 연속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군 고위관계자는 최근 판문점에서 진지구축훈련을 벌이고 있는 북한군은 개성에 있는 판문점 경비대대 소속인 것으로 보인다 며 이들은 지난 76년 8.18 도끼만행 사건을 자행한부대 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판문점 경비대대에 곧바로 비상을 발동하는 한편 인근 1사단 기동타격대 1개소대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남쪽 입구에 출동시켰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駐韓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이 이날 3일밤 연속 판문점 북측지역에 정전협정 규정을 어기고중무장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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