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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할부자금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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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시 채권확보.일시상환등 부담"

각 은행과 주택할부금융사들이 주택구입자금 세일전을 벌이면서 15년 내구연한인 아파트등을 담보로 최장 20~ 50년까지 장기자금을 빌려주는 바람에 아파트 재건축때 은행은 채권확보 문제, 고객은 일시상환 부담등 문제점을 낳고 있다.

최근 영업을 시작한 주택할부금융사들을 보면 구입 주택을 담보로 대구할부는 최장 30년, 영남할부는 20년, 대한할부는 5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은행들도 신탁계정 자금이 늘어 운용이 어렵자 자금 운용을 위해 구입 주택을 담보로 최장 20년상환 조건의 구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신축 아파트의 경우 15년 정도 지나면 재건축을 하게돼 15년 이상 상환조건의 대출금은채권확보가 어렵게 된다.

주택할부금융사 관계자들은 20년 이상 상환조건의 상품은 장래의 채권확보 문제가 큰 일 이라며고객들이 재건축시 미상환 자금의 일시상환을 하지못해 재건축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고 문제점을 인정했다.

대구은행 한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재건축시 미상환 자금의 일시상환을 요청하는 길밖에 없다 며장래에 민원의 요인이 될 것 이라고 시인했다.

고객들은 이에대해 문제가 있다면 보완책을 찾든지 장기 상품 판매를 자제해야 한다 며 상품판매에만 급급한 금융기관을 비난했다.

실제 대구할부의 대출실적 3백67건중 59건은 15년 이상 조건이며 영남할부는 1백58건중 대부분인1백17건이 20년 분할조건 대출이다.

또 대구은행도 3월부터 최장 20년까지 주택구입자금 장기대출을 하고 있으며 대동은행은 1일부터우선 10년상환 조건의 대출을 하며 20년상환 조건의 상품개발을 검토중이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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