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댐,식수원 오염 무방비

포항철강공단 공업용수와 포항시민들의 식수로 이용되는 영천댐의 수질이 상류일대 자연부락의 생활하수 유입으로 크게 오염되고있어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포항철강공단과 포항시민의 식수로 1일 22만t이 공급되고있는 영천댐은 수질보호를 위해 댐인근80만평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다.

이에따라 상수원보호구역내 자연부락 6개마을 5백여가구 주민들에게는 낚시, 천렵, 빨래, 세차등수질을 오염시키거나 댐환경을 어지럽히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고있다.

그러나 자연부락의 생활하수는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댐이 생긴이래 지금까지 그대로 댐상류하천을 통하거나 직접 댐으로 유입되고있는 실정이다.

이일대 포항시죽장면지동리,영천시자양면도일리,보현리의 경우 생활하수가 댐상류 자호천에 유입되고 있고 성곡, 용산, 용화리등 마을은 직접 댐으로 흘러들고있다.

또 상수원보호구역내 20여개소의 횟집이나 매운탕식당등지의 생활하수도 그대로 댐에 흘러들어보호구역이 있으나 마나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수자원공사나 포항제철, 시측에서 마을별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정화시설을 해야 실질적인 댐수질 오염방지가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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