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金鍾泌총재가 22일 당무회의에 앞서가진 비공식고위당직자 간담회에서 당내 갈등조짐을정면으로 질타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金총재가 이날 간담회에서 자민련내 배반이 시작됐다 는 제하의 모주간지를 朴浚圭최고고문에게직접 건네며 당내갈등 기류를 지적한 것은 좀처럼 속내 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金총재의 정치행태에 비춰볼 때 대단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金총재측 실세들과 朴최고고문등 T.K 중진들이 이 자리에서 가시돋친 설전을 주고받은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金총재의 이날 행동은 서로의 주장은 약간 다르지만 당내 이견으로 비춰질 수 있는 汎야권통합론을 제기한 朴최고고문 朴哲彦부총재 金復東수석부총재등 T.K 3인방에 대한 고삐를 죄겠다는 뜻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金총재가 전날 저녁 서울 모음식점에서 T.K출신인 李廷武원내총무 安澤秀대변인 李義翊부총무등과 식사를 함께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취해진 것이라는 해석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이 특별한 자리는 아니라고 말한다. 저녁을 먹으면서 술이나 한잔 하자는취지였을뿐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이른바 T.K 3인방의 반란을 또다른 T.K인사들을 포용함으로써 잠재우려는 일종의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DJ와의 극비회동說까지 나돌고 있는 朴부총재는 이같은 논의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당무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당을 떠났다.朴부총재는 23일 중앙대 사회개발연구소에서 특강을 한다. 金총재도 공교롭게 같은 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초청으로 특강을 한다.
적어도 金총재가 밖에나가 당내문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朴부총재는 최근의 행보로 볼때 자신의 향후 거취나 충청-TK세력의 갈등에 대해 한마디 쯤 할 가능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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