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위스 국제경영硏 10개항목 평가

"한국 국가경쟁력 27위"

한국의 종합적인 국가경쟁력 순위가 지난 해보다 한단계 떨어진 2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국제경영연구원(IMD)이 오는 27일 공개할 96년도 국제경쟁력 연감 에따르면 한국은 총10개 평가항목을 종합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27위를 기록, 말레이시아(24위)와 中國(26위) 보다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국내경제와 사회간접자본 항목에서만 각각 7위에서 4위, 35위에서 34위로 개선됐을 뿐 정부부문과 국제화 등 나머지 8개 항목에서는 지난 해와 같거나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가격통제, 정치제도, 정부보조금 지급관행, 투명성 등을 조사한 정부 부문에서는 작년의 18위에서 33위로 크게 떨어졌다.

또 국제화와 재정 부문에서는 조사대상 46개국 중 각각 43위와 40위를 기록,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한편 아시아내 경쟁국인 싱가포르, 홍콩 등은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각각 2, 3위의 상위권에 기록됐으며 이밖에 臺灣은 19위, 말레이시아는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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