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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술가 2명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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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채드윅, 화가 폴케 서울서"영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린 채드윅과 자본주의적 사실주의 회화양식의 창시자로 독일의 대표적 작가인 지그마르 폴케의 작품전이 이번주 국내에서 나란히열린다.

인체를 단순화시킨 조형세계로 2차대전이후 헨리 무어와 함께 영국 조각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채드윅(82)은 주로 철이나 청동을 소재로 기하학적으로 변형된 인체의 모습을 다뤄 명성이 높은 조각가. 28일부터 서울 신사동 藝화랑(6월11일까지)에서 앉아있는 커플 연작등 대표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1백여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그는 세부적인 묘사를 생략하고삼각, 사각형의 얼굴에 길쭉한 몸체와 뾰족한 다리등 비례와 균형등 전통적인인체조각기법에서 탈피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27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이즘에서 개인전을 여는 지그마르 폴케(55)는 독일 경제전문잡지 카피탈 誌가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미술가 1백인 에 94, 95년 연속 3위를 차지한 화가. 86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최고상인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쇄기법에서처럼 점이나 선을 이용해 음영이나 농담을 나타내는 벤데이 망점을 확대시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특유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탕, 케이크, 버터, 욕조등을 소재로 부각시켜 서구의소비문화를 패러디하거나 기하추상, 개념주의 미술에의 도전을 시도한 그는 80년대이후 사진, 광고인쇄술등 매체어법을 원용하거나 옷감의 문양을 콜라주하는등 만화경같은 무질서와 부조화가 뒤섞인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있다.최근의 작품경향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작품전에는 유화, 과슈등 20점이 전시된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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