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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탄야후 승리 이후 '이스라엘' 政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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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에서 對아랍 강경론자인 네탄야후의 승리로 라빈 前총리 이후 이스라엘이 추구해온 中東 평화회담에 결정적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우선 이스라엘 첫 총리직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국민들이 주변 아랍국들과의 평화 를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이스라엘은 지난 반세기동안 생존을 위한 전쟁과 적대행위를 대외정책의기조로 삼아왔으나, 오슬로협정 이후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공존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 평화를 위해 지난 67년 중동전에서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등을 양보하는 결정을 내린다.

이같은 이스라엘의 태도변화에 힙입어 93년 9월에는 마침내 팔레스타인 자치원칙 조약이 체결되고, 지난 1월에는 사상 첫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출범하게 됐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간의 화해와 평화협정 및 관계정상화를 목표로 한 포괄적 중동평화협정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네탄야후는 이같은 평화협정의 틀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스라엘의 안보는 아랍과의 평화협정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 는 주장을 펴왔다.

그는 골란高原 철수 문제에도 시리아는 평화를 받아들일 만큼 성숙되지 않았으며 그럴 용의도 없는 것같다 며 시리아의 구두약속을 믿고 골란고원으로부터철수하는데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테러리즘 문제와 관련해서도 5차례의 중동전쟁 가운데 56년 67년 82년 전쟁이테러행위로 인해 촉발됐다고 전제 모든 테러기도를 사전에 분쇄하기 위해 軍의 개입을 허용할 것 임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對아랍 강경노선을 주장하는 그의 당선은 아랍국들의 대응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의 평화수립은 어려우며 힘에 의한 해결밖에없다는 태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뜻이다.

미국은 이같은 어려움을 예상하고 그간의 중동평화 노력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이번 선거에서 페레스의 당선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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