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카고 불스가 95-96시즌 미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시카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에서 벌어진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시리즈 1차전에서 경험 미숙을 드러낸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07대90으로 가볍게 제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2차전은 8일 아침 시카고에서 계속된다.
토니 쿠코치는 4쿼터 초반 팀득점의 14점중 10점을 기록하는등 승부의 고비에서 18득점해 승리의주역이 됐고 마이클 조던은 28점, 스코티 피펜은 21점, 론 하퍼가 15점을 각각 올린 가운데 데니스 로드맨은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4번째 정상을 노리는 시카고는 5월27일 이후 10일만에 몸을 푼 탓인지 조던과 피펜 등 주전들의 손발이 맞지 않고 시애틀의 밀착수비에 막혀 슛을 남발하는 등경기를 어렵게 끌고 나갔다. 시카고의 필드슛 성공률은 불과 43%%.
1쿼터에서 24대18로 앞선 시카고는 이후 역전을 거듭한 끝에 2쿼터에서도 53대48로 리드를 잡았고 3쿼터들어 압박수비에 이은 속공작전이 주효, 4분께에는 64대54로 처음 10점차로 앞서나갔다.반격에 나선 시애틀은 조던이 잠시 벤치로 나간 틈을 타 숀 켐프(32점)가 상대골밑에서 파울을유도, 연속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전반 침묵을 지키던 독일용병 데틀레트 슈렘프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져 3쿼터 종료 2분전 75대75,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혼전의 위기에서 79대77로 4쿼터를 맞은 시카고는 쿠코치가 상대 수비를 가로 지르며 슬램덩크를 내리 꽂고 다시 통쾌한 3점포로 바스켓을 흔들며89대80, 순식간에 9점차로 달아났고 하퍼가 가로채기를 단독 레이업슛으로 연결시켜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기세가 오른 시카고는 쿠코치의 레이업슛과 하퍼의 가로채기로 상대 추격의지를꺾어 놓으며 99대86, 13점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가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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