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남은 물건을 마구잡이로 내다버리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대구 대봉교회(당회장 김정일 목사)가 근검절약을 표방하며 지속적인 경건절제운동을 펼쳐 마련한 기금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봉교회가 버려지는 물건을 수리, 판매해 환경도 보호하고 가난도 구제하기 위해 경건절제생활실천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93년. 알뜰시장 , 환경보호 , 농산물 직거래 , 사랑의 헌장 ,교육홍보 분과등 5개 분과별로 이 운동을 조직화한후 해마다 봄, 가을 두차례씩 경건절제생활실천주일로 정해 분과별 실천운동에 나서고 있다.
9개 여전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알뜰시장분과에서는 다시 입을수 있는 옷가지나 재활용이 가능한가전제품 또는 가구등을 선별, 분류한후 판매해 가난한 이웃을 돕고 일부는 농촌교회에 보내는운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보호분과는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무공해비누를 판매하며 우유팩을 재생화장지로 교환해준다. 9일 오후2시부터는 대봉교에서 제2대봉교구간 무너미터및 하천에서 환경보호 차원의 대청소를 벌일 계획. 매일 1백원짜리 동전하나를 사랑의 밥그릇 에 넣고 꽉찬 밥그릇을 수거하는 역할은 사랑의 헌장 분과가 맡은 일이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기아대책기구 선명회총회사업부를 통해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지역으로 보내진다. 헌혈도 사랑의 헌장 분과가맡은 역할이다. 지난 2일의 헌혈엔 모두 60명이 참여했다. 농산물직거래분과에서는 오는 11.12일중고의류등을 판매하는 알뜰시장과 병행해 농촌교회와 연결,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을 직거래한다. 교육홍보분과에서는 9일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김종일목사를 초청, 특별강연회를가질 예정이다.
경건절제실천위원회 위원장 이창우 장로는 교인들을 중심으로 근검절약정신을 생활화한다는 취지에서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고 밝히고 앞으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펼치는 한편 아파트단지등을 통해 수거한 의류등을 적십자사를 통해 아프리카등에 기부하는등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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