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네덜란드 정상회담

"韓.네덜란드 經協증진"

金泳三대통령은 10일오전 청와대에서 訪韓중인 빔 콕 네덜란드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정세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양국 정상은 韓.네덜란드 관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양국간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21세기를 향한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金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지난해의 50만달러에 이어 이번에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50만달러를 추가 제공키로 결정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유럽연합(EU)이 KEDO에 가입하도록네덜란드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콕총리는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金대통령의4者회담 제의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내는 한편 한국의 2002년 월드컵대회 유치를 축하하며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와함께 양국 정상은 유엔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등에서 한층 긴밀히 협력하고 2000년제3차 서울 ASE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두나라가 공동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이에앞서 이날오전 콕총리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방문, 헌화했으며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날낮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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