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1백%% 식물성 세제를 시판한데 이어 중국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일화학(경북 경산시)은 지난달 화장비누 생 과 주방용세제 순 을 출시,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세제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생 과 순 은 화학성첨가물이나 석유계열 계면활성제를 전혀 사용않고 식물성 원료만으로 계면작용을 극대화, 피부보호는 물론 가정하수의 오염을 방지할수 있는 환경친화적상품.이들 제품은 지난 93년 경북대학교 부설 환경문제연구소의 시험결과 98%% 이상이 식물성 비누로추정되며 분해생성물이 수질오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는 무공해제품 판정을 받았다.한일화학이 식물성 액체비누 및 세제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3년. 그러나 한 중소기업사장의 수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는 소비자들과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냉담한 반응으로 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3년여에 걸친 판로확보의 노력끝에 최근 환경운동단체인 푸른평화 를 통해 데레사소비센타에 납품을 시작, 지난달엔 1만여개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이어졌다.또 제품이 알려지자 중국 요녕성 망화인민자치구는 수입 및 합작투자에 관심을 보여 이달말 자치구 관리가 투자계획협의차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일화학 최종수사장(59)은 중소기업은 홍보 및 유통에서 대기업을 따르지못해 우수한 상품을생산해도 알려지지 않는 수가 많다 며 그러나 좋은 제품은 언젠가 빛을 보게 된다는 신념이 결국 결실을 보게된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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