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네덜란드 정상 만찬

"兩國 경협.科技협력 확대"

金泳三대통령은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訪韓중인 빔 콕 네덜란드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며 양국간의 우의와 협력 증진을 다짐.

金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가 세계화의 동반자로서 굳게 협력해 나간다면 두나라의 발전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 이라며 끊임없는 외세의 도전속에서도 자유와 독립을 굳건히 지켜낸 두나라가 서로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21세기를만들어 나가자 고 역설.

金대통령은 6.25전쟁당시 네덜란드 용사들의 헌신적 희생은 오늘날 한국이 민주주의와 번영을성취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고 사의를 표한뒤 양국간 교역량이 지난해 25억달러를 넘어섰고네덜란드는 유럽국가들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며 양국관계의 급속한 발전에만족을 표시.

이어 金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동북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며 그동안 한반도 안정을 위해 네덜란드 정부가 보내준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에 감사한다 고 치하.

콕총리는 이에대해 네덜란드는 한국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사업상의, 그리고 다른 분야에서의파트너 라며 국제무대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양국의 경제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화답.

콕총리는 특히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행위에 대해 북한당국은 한반도에 긴장을 증가시키는 어떤행위도 중지해야 하며 정전협정상에 명시된 조건들을 준수해야 할것 이라며 우리의 4자회담 제의에 대해 전폭적인 환영을 표시.

이어 콕총리는 양국간 정치.경제적 관계는 분명히 큰 발전을 이룩했고 본인의 이번 방한 또한이에 기여할 것 이라며 내년에 네덜란드를 방문해주시기를 초청하는 영예와 즐거움을 갖고자 한다 며 金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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