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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방지법'제정 여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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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시민청원서도 제출"

가정폭력방지법(가칭) 제정이 순항의 닻을 올렸다. 최근 신한국당이 심각화되는 가정폭력문제에대처하기 위해 가정폭력방지법을 제정하기로 한데 이어 한국여성의 전화(대표 신혜수)를 중심으로 여성계에서도 법제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론형성 작업에 나섰다.

한국여성의 전화는 이달말 수원여성의 전화를 시작으로 하여 7월엔 대구여성의 전화, 8월엔 광주여성의 전화, 9월초 청주여성의 전화, 9월말 울산여성의 전화, 10월 서울여성의 전화 등 모두 6개지부가 공보처 프로젝트로 폭력없는 가정, 폭력없는 사회만들기 시민포럼을 열 계획이다. 또한나머지 6개지부도 각 지역실정에 맞춰 여론확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잇따른 대시민포럼 개최에 대해 崔銀淑 대구여성의 전화 사무국장은 성폭력특별법이 여론의 뒷받침없이 성급하게 법안중심으로 제정돼 원활한 운용이 안돼 유명무실해진 현실을 고려,가정폭력방지법은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입법화해 법의 효율성을 최대한 살리자는데 이 행사의취지가 있다 고 풀이했다.

이에따라 대구여성의 전화는 오는 7월10일 동아쇼핑 아트홀에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추진을 위한 대구연대-시민단체들의 후원으로 시민포럼을 가진다. 가정폭력피해자가 이웃, 파출소, 구청, 병원 등 지역사회의 무관심으로 고통받는 내용의 상황극을 공연해 가정폭력의 현실을 보여주며, 대구대 朴忠善교수(가정관리학)가 가정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역할과 대응 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관련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친다. 폭력방지를 위한 구단위 시민봉사대 발족 등 가정폭력 예방과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연결망 구축에 대한 논의와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노인 아동 등 가정폭력피해자들의 특성과 피해자발견시 시민과 경찰, 사회사업가, 의사, 약사 등이 취해야할 행동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시민포럼의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행정관청과 지방의회 등에 시민청원서를 제출하며, 서명운동도 할 예정이다.張基純 대구여성의 전화 공동대표는 전국적인 시민포럼이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운동을 활성화시킬것으로 내다보고 가정폭력문제를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로 확산시키는 한편 문제예방과 피해자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연결망 형성 등 여러가지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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