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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실 비디오 카메라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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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첫 대면 모습 길이 간직"

요즈음 분만실앞에는 마치 행사장처럼 비디오카메라를 준비, 분만실의 문이 열리는 Q 사인만을애타게 기다리는 남자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수있다.

분만실 문이 열리면 아기와의 감격스러운(?) 첫대면 장면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촬영하는 분만실 진풍경의 주인공은 바로 극성스러운 신세대 아빠들.

이들은 주위 시선에는 아랑곳없이 분만실앞 대기실 모습도 담고 굳게 닫혀있는 분만실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린다.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카메라를 들고 미리 수술실 입구에 대기, 수술실 문이 열리면 바로 수술을 끝내고 나오는 의사에게 카메라를 들이댄다.

수술을 맡은 의사가 마스크를 벗는 모습에서 부터 재빨리 수술실 근처의 모습을 스케치 하느라분주하다.

대구여성병원의 백영일원장은 막수술을 하고 나오는데 카메라를 비추기에 깜짝놀랐다 며 나중에 알고보니 병원건물에서부터 수술실 모습도 카메라에 담고 수술한 의사까지 기념으로 촬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것.

신생아실 면회시간도 극성스러운 아버지들은 놓치지않는다. 간호사들이 유리창사이로 보여주는아기의 모습뿐아니라 아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감격스러운 장면도 담는다.

아기의 첫모습을 놓치지않으려고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왔다 는 김모씨 (29.상업) 는 아기의 자라는 모습도 일일이 촬영해서 기념으로 줄 생각 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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