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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길막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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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주택.도로 물바다"

대구달성군이 산 등성이에 고층아파트 신축을 허가, 아파트 신축과정에서 계곡이 막히는 바람에인근 주택가와 도로가 적은 비에도 물바다가 되는등 건물.도로침수와 유실 등 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94년과 지난해등 2차례에 걸쳐 (주)보성(대표 김영기)측에 다사면 서제리 산5.6번지 일대에 1천3백76세대.20층.26동규모의 아파트건축 허가를 내주면서 기존 계곡을 ㄴ자 의 지하배수관로로 바꿔 처리토록 했다.

그런데 보성측이 건축공사를 하면서 계곡을 중간지점에서 차단, 지난17일 비가 내리면서 인근 도로 50m와 공장 등이 침수되는 소동을 빚었다.

보성측은 1m크기의 배수관과 가로3 세로2m 크기의 수로(길이 7백70m)를 설치, 산에서 쏟아지는급류수를 서제도로변 배수로에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나 시간당 30㎜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 일대범람은 피 할 수 없다는 것이 재해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모씨(66)등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산에서 금호강까지 나 있던 계곡을 없앤 결과 유수로가 차단,비가 올때마다 일대가 침수돼 불편을 겪고 있다 며 대형 재난예방을 위해서는 아파트 입지선정에 신중해야 될것 이라고 밝혔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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