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다수 주민들은 민선단체장 취임이후 생활여건이 나아졌으며 행정서비스, 여론수렴, 정치중립 등을 특히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또 청렴성 전문성 추진력 등 단체장의 개인자질에 대해서도 평균을 훨씬 넘는 후한 점수를 매겼으나 교통 도시기반시설 환경부문 업무수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19일 매일신문사와 매일리서치가 직선 자치단체장 취임 1년을 맞아 공동실시한 주민선도층 여론조사에 따르면 단체장 1년은 일단 성공이나 개선점 상당 인 것으로 드러났다.민선 단체장 취임이후 생활여건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이는 조사대상 주민의 57%%에 달했으며, 별로 다를 바 없다 39%%까지 합하면 절대다수인 96%%가 나빠지지 않았다고 봤다.이같은 수치는 단체장 직선제에 대해 제기됐던 일부의 우려를 불식한 것이며 지방자치제가 급속정착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업무 부문별로는 행정서비스 개선 및 공직풍토 쇄신(3.63), 주민여론 수렴(3.61), 선거불개입 및 정치중립(3.51), 문화예술 진흥(3.43) 등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이를 종합해 순위매김해보면 수성·달서·남구(대구 구·군), 구미·경산·상주시(경북 시), 청도·영덕·의성군(경북 군)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체장 직접평가 결과(매일신문사 17일자 1면)와 비교해볼 때 그 순위가 크게 다르지않은 것이다.
주민들은 그러나 교통 도시기반시설 환경정책에는 평균을 밑도는 낮은 점수를 매겨 주민 불만이아주 큼을 드러냈으며, 지역숙원인 경제활성화 수행정도도 비교적 낮게 평가했다.특히 경제부문에서 물가안정 중소기업지원 전문인력육성 등에 불만이 많았고, 행정부문에서는 공무원 비리가 여전하다고 답했다.
단체장 개인의 행보에 있어서 가장 부정적인 문제점으로는 인기행정 57.1%%로 단연 많아 단체장직선제의 약점이 온존함을 드러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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