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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市場 10월 '엑스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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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축제'로 타개한다"

서문시장이 전시, 판매 등 각종 이벤트를 포괄하는 시장엑스포 를 개최할 계획으로있어 각계의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서문시장활성화추진연합회에 따르면 올 10월 중순 시장 개점 이후 최초로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서문시장축제 를 열어 한국섬유유통을 이끌었던 서시를 국내외에 알리는 등 시장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서문시장 활성화회는 또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공무원, 타 지역 상인 등 각계인사초청 체육대회도열 계획이다.

서문시장 상인들이 이러한 계획을 세우게된 것은 백화점과 서울 남.동대문시장 등 대형도매시장에 도소매고객을 모두 빼앗기는 등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게 됐기 때문.

특히 모직, 양장지, 주단 업소의 경우 기성복에 밀리고 도매수요도 양복점 등 재봉업체들의 불황으로 거의 소멸돼 점포세 납입에도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는 것.

아동복, 숙녀복, 캐주얼복 등 종합의류상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10대후반~20대 후반에 이르는 신세대고객 들이 서문시장을 외면, 4지구 종합의류상가의 경우엔94년 이후 캐주얼 전문점이 사라졌다.

또 대구시내 의류점이나 경북 안동, 포항 등 주요도매고객도 서울 남.동대문시장 등으로 발길을옮겨 최근엔 도매 매출액이 매년 지난해의 50%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이에 서시 상인들은 전문 이벤트회사와 협의해 섬유유통의 전통,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 젊은층지향, 국제화 등을 강조, 시장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이벤트로 서문시장축제 를 계획이다.서시활성화회 관계자는 서문시장축제가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왜곡된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수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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