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

▲1일오전 서울여의도 KBSTV공개홀에서 시험위성방송의 개시식이 열림으로써우리나라도 위성방송시대 개막과 함께 세계의 위성방송 대열에 들게 됐다. 무궁화호를 이용한 세계최초 방송위성사용이며 미국 디렉TV 일본 퍼펙TV에 이

어 세계 3번째 디지털전송방식이다. 내년말로 예상되는 본방송의 전파가 발사되면 가시청권이 한반도를 중심한 국내이지만 중국.일본의 일부 지역에도 전파가 미치게 된다. ▲위성방송은 영국.일본등 각국의 방송사가 내보내는 뉴스를동시에 볼 수 있고, 콤팩트디스크(CD)수준의 생생한 음질로 세계 유명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올림픽경기의 승부장면을 선명하게 보게된다. ▲그러나이런 좋은 화면을 보게 되자면 시간이 걸릴것 같다. 디지털방송은 프로그램전송의 전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하다. 위성케이블전송망 방식에 의한 경우 유선방송국에서 가정까지 전송망이 아직 아날로그방식 케이블이다. ▲그리고 시험방송에 성공하더라도 기술외적인 문제들이 많다.KBS측은 수신기 1백만대 보급시점에 본방송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앞당겨 방송

70주년이 되는 내년 10월2일에 실시한다지만, 위성방송사업의 법적근거 마련과방송사업자의 선정등 중요한 절차가 남아있고 20여개로 예상되는 채널을 메울방송프로그램의 제작에 따른 역량비축이 어려운 문제이다. 영상의 한차원 도약에 아직 걸림돌들이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