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의류상가가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광고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전개, 의류상권 회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체브랜드 개발은 서울 남.동대문시장에서 옷을 구입, 대구.경북지역소매점에 넘기던 종래의 중간도매 관행을 개선한 것이라 주목된다.
지난 29일 서문시장 4지구 상인번영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브랜드 개발이 활발해져 올들어 50여점포가 자체브랜드를 부착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
또 동산상가와 서문시장 5지구의 의류상들도 상당수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4지구 3층 의류종합도매센터의 경우 바지전문점 민들레, 치마전문점 백운출패션, 숙녀복전문점 옥산상회등이 민들레 B.W.C OXSAN 등의 상표를 자체 생산한 옷에 붙여 팔고 있다.동산상가에도 여성용 정장전문점은 그랜디 폰타나 상표로 정장을 판매 중이다.상인들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의류는 중간도매 와는 달리 원단구매- 디자인- 재봉- 판매등 의류 생산 유통 경로가 축소, 질좋은 상품을 30%% 이상 싼 값에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4지구 의류상가는 또 올봄 중단했던 라디오광고를 7월 중순에 재개, 다양한 품목 실질적가격파괴 등 홍보문구로 상가 이미지 심기에 나설 예정이다.
4지구번영회 서병헌회장(56) 은 올부터 자체브랜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소매점 상인들이 서문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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