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大邱 高速터미널 동-서부 분리

"동.남부 市外버스터미널 통합 이전"

대구시는 고속버스터미널을 동부와 서부 2개소로 분리하고 동.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합,동대구역세권내(1만1천3백50평)로 이전하는등 여객터미널 이전.건설계획안을 잠정 확정했다.시는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입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관인 교통개발연구원이 보고한 이같은 내용의 최종 용역결과를 검토한뒤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교통개발연구원은 2일 보고회에서 동부고속터미널은 북구검단동(1만7천1백평)으로 이전, 물류시티등과 연계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부고속터미널은 달성군화원 또는 달서구장기동에 시외버스터미널과 통합건설키로 하고 최종 이전지는 성서.남대구.화원IC등 고속도로망과 향후 도시개발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은 북구매천동 북부화물터미널 예정지 부근(1만3천8백평)에 칠곡 부도심과 연계 추진해야 한다는 개발방향을 제시했다.교통개발연구원은 이번 용역이 기존 터미널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향후의 고속전철.지하철망을 감안, 터미널 입지와 기능을 정립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부고속버스터미널을 고속전철과의 연계수송, 시민접근 용이성등을 들어 동대구역세권 개발에 포함시킴으로써 역세권개발계획과 상충되는데다 투자비 과다등 이유로 시외버스터미널의 현위치 유지를 희망하는 업계요구등과도배치돼 최종확정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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