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孔薰義특파원】계속되는 화이트워터 스캔들 조사와 백악관의 공화당인사에 대한 FBI파일 입수 등에 따라 美유권자들 사이에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비관론이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紙가 최근 ABC방송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일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가 백악관이 의도적으로 권력을남용해 FBI파일을 입수했다고 믿는 것으로 대답했으며, 50%%가 클린턴 대통령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는 것.
또한 화이트워터 스캔들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불법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지금까지 워싱턴포스트-ABC공동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과반수
를 넘어 53%%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비관론이 증가함에 따라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쳐오늘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클린턴54%%, 보브 돌 40%%를 기록,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격차가 지난달 22%%에서 14%%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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