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체첸 저항군은 3일 열릴 예정인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이 아무런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돼 참가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체첸 저항군의 모블라디 우두고프 대변인은 에코 모스크바 라디오를 통해 체첸측은 3일 러시아 협상단과의 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우두고프는 4만명의 사망자를 내며 18개월 계속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휴전및 평화과정에 관한 합의들이 러시아군에 의해 공공연하게 무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불참 결정이 독립노선을 걷고 있는 젤림한 얀다르비예프 대통령과 아슬란 마스하도프 軍참모총장을 비롯한 체첸 방위위원회에 의해 이뤄졌으며 체첸측은 러시아측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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