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권사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

"최소 1천여명 투신子회사설립등 수요 늘어"

올 하반기 증권사 대졸 신입사원 채용인원이 작년하반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이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지점망확충 경쟁에 따른 신규수요와 투신 자회사 설립으로 인한 이동인력의 보충 등으로 신규인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등 국내 30개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에 최소 1천여명의 대졸(졸업예정자 포함)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지원자들의 자질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당초의 예정인원에 관계없이 최대한 선발한다는 방침을 정한 증권사들이 많은 점을 고려할때 올 하반기 증권사 공채 채용인원은 작년하반기의 8백95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동서증권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에서 작년보다 26명 많은 1백20명을 뽑을 계획이어서 증권사 가운데 채용 예정인원이 가장 많다.

현대증권도 올해 안에 30여개 지점을 추가개설할 예정이어서 신입사원 공채규모도 작년의 41명보다 훨씬 많은 1백명을 뽑을 계획이다.

LG증권은 지난해 채용인원의 두배 가량인 9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작년 하반기에 50명을 채용한 대우증권은 아직 올 하반기 채용인원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수준을 밑돌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상반기 채용을 늘린 쌍용투자증권은 작년과 비슷한30명 가량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신증권이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6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고려와 제일도 작년보다 인원을 늘린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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