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歲月不待人)고 했듯이 한해 한번뿐인 해수욕철이 7월의 초가을 날씨 도 아랑곳 않고 찾아왔다.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대부분 오늘 개장됐다. 그동안 손님맞이를 위해 쏟은 정성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금은 알수없으나 날씨가 한여름같지않아 분위기는 서늘하다. ▲이와는 달리 동해안 일대 호텔과 콘도.여관등은 이미 예약이 끝나 예년처럼 방구하기가별따기가 될전망이다. 이름난 관광호텔은 물론이고 해안선을 따라 올해 신축된 많은 여관들도 오는 20일부터 8월20일까지 한달간 예약이 마감됐다는 것이다. 이렇다면 준비는 끝났으니 남은건날씨. 상인들은 무더위를 기다린다. ▲하지만 돈을 쓸 피서객들의 주머니는 넉넉하질 못하다. 오래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에다 휴가일수도 지난해보다 별반 늘어난게 없다. 휴가비를 주는 회사들이 오히려 줄어들었고 임시시설로 콘도등을 임대해주는 기업도 예년의 10%%수준에 미치지 못하니 근로자로서는 기다려지는 여름휴가가 되지 못하고 있다. ▲휴가가 즐겁지않으면 근로의욕도그만큼 솟아나지 않을터이니 안타깝다. 휴식과 근로는 동전의 앞뒤면 관계라 하니 충분한 휴식이왕성한 근로의욕을 가져온다. 먼저
싸늘한 기온이 높아져 異常저온 현상을 거둬가야한다. 그보다 더 낮게 깔려있는 불황의 구름이 빨리 걷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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