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사협회는 10일 오후 한약조제시험문제의 사전유출의혹과 관련, 김양배 보건복지부장관과국립보건원장을 한약조제시험 문제유출 및 부정시험을 치르게 한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윤경탁 부회장등 5백98명 연명으로 된 이 고발장은 지난 5월 시행된 제2차 한약조제시험의 실기시험문제 일부가 출제책임자인 국립보건원장등을 통해 사전에 외부로 유출됐으며 출제자격이 없는 보건복지부 사무관이 출제에 참여했다 며 보건복지부장관 및 부정시험관련자 전원에 대해 구속수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동국대 경산대 교수와 학생 및 학부모협의회, 한의사등 3백여명은검찰청 청사앞에서 2시간여동안 엉터리 한약조제시험, 전면수사를 촉구한다 며 시위를 벌였다.한편 대구지검은 고발장을 접수, 이 사건을 서울지검으로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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