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출이 계속 둔화세를 보이는가운데 업종간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10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6월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13억2천6백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5%%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업종별로는 전자제품의 경우 엔저현상과 반도체의 국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5억3천4백만달러를 수출, 지난해보다 20%%나 늘어 전체 증가율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반면 섬유제품은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비수기와 미주지역 수입수량제한 등이 겹치면서 양말류수출이 95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며 총 4억8천6백만달러를 수출, 전년과 비교해 5%% 하락하는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철강제품 역시 북미·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철강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해보다 1%% 증가한 1억3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한편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설자본재 및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전체 수입이 8억5천7백만달러로 전년도보다 9%% 감소, 지역의 6월중 무역수지는 4억6천9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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