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달식당살인]유력용의자 2명추적

"慶南 폭력배등 신원파악"

대구달성경찰서는 수성구 온달식당 집단 살인사건과 관련, 용의자 몽타주와 비슷한 전과자2명의 신원을 파악, 신병확보를 위해 근거지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갑 용의자는 살해된 식당 여주인 황정우씨(38)의 연고지 창녕과인접한 달성군 모면에 거주하면서 경남지역을 무대로 활동해온 폭력배 모씨와인상착의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을 용의자는 수성구 지산동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 진범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1일 본보에서 이들 범인들이 경남지역 원정폭력배일 가능성이 높다는지적에 따라 수사에 착수, 용의자 2명의 사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수성경찰서는 범행현장에서 채취된 지문 12개중 담배와 출입문 손잡이에서 채취된 2개가 피살자나 식당주변인물의 것이 아니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통보에 따라 수상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찰은 이들 지문이 범인의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최근 동일수법 전과자 지문에 대한 대조작업에 나섰다.경찰은 또 현장 유류품에서 채취된 불분명 지문 4개가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지문과의 동일 여부도 조사중이다. 이와함께 사건현장에서 8백여m 떨어진 수성구 파동 신천변에서 발견된 피묻은 바지의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그러나 피해자 주변수사를 통해서는 아직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범행동기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등 수사답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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