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와 연구 등을 국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암정복사업이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불광동 국립보건원에서 李起浩차관 등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 金潞經 서울대 의대 교수)발족식을 가졌다.
기획단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암정복 10개년 계획 을 효과적으로수행하기 위해 발족한 것으로 朴在甲 서울의대 교수 등 각계의 암전문가와 관계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산하에 △암연구 및 연구지원 △암통계 및 정보망 △역학 및 예방 △암관리조직체계 및 예산 등 4개 전문위원회를 두고 암정복 10개년 계획 과 관련한 동향분석 및 기술수요 예측, 연구개발 사업 공모 및 평가 등을 맡게 된다.기획단은 또 자궁암 검진사업 등 조기검진.치료사업의 실시를 위한 검진대상과방법, 재원 등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달중에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기획단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지원 및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을 국립보건원에 두고, 사무국장은 보건원 연구기획과장이겸임토록했으며 필요에 따라 전임연구원을 두거나 공무원을 파견할수 있도록했다.
현재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차원에서 암정복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매년 5만여명이 암으로 사망, 질병별 사망원인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94년의 경우 의료보험 총진료비의 6%% 가량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오는 2005년까지 7천8백10억원을 투자해 암의 조기진단율을현재의 3배로 늘리고 발생률을 예상치의 절반으로 낮추는 한편 치료율을 현재의 30%%에서 50%%로 높이는 등을 목표로 하는 암정복 10개년 계획 을 수립,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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