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경력 5년째인 게리 니클라우스(27)가 제125회 브리티시오픈 예선전에서 탈락, 아버지 잭니클라우스와의 동반 출전이 좌절됐다.
브리티시오픈 5번째 도전에 나섰던 게리는 14일 세인트 앤스 올드코스에서 열린예선 1라운드에서68타를 쳐 선전했지만 15일의 2라운드에서 73타로 부진, 본선에 오르지 못해 아버지 잭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한편 폼비지역 예선전에서는 팀 헤론(미국)이 데이비드 페허티(아일랜드)와 4언더파로 공동 1위가돼 브리티시오픈에 처음 출전케 됐고 페이헤이븐 예선에서 저스틴 레너드(미국)와 36세인 리키윌리슨(영국)이, 사우스포트 예선에서 로스 드루먼드(영국)가 각각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마스터즈에서 최대 역전패 드라마를 연출하고 최근에는 비공인구사용으로 실격당하기도 했던 그렉 노먼(호주)은 올 시즌을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해 로 표현.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위해 로얄 리덤코스에 온 노먼은 올시즌 초반에는 2승을 거두는등 좋은출발을 보였지만 최근 8주일동안 온갖 수모를 겪었다 면서 지금까지 자신에게 닥친 극단적인 결과들을 지킬박사와 하이드 로 비유.
마스터즈 대참패후 한동안 모습을 감췄다가 대회 2연패를 위해 출전했던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컷오프 통과조차 못했던 노먼은 이후 US오픈에서는 공동 10위에 랭크되기도 했지만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에서는 비공인구 사용으로 실격당하는 해프닝까지 벌였었다.
노먼은 이제 나는 새롭게 변신했다 면서 이제까지 보다 훨씬 자신감있게 브리티시오픈에 임할각오 라고 주장.
◆…브리티시오픈 최다승 타이에 도전하려던 톰 왓슨(46.미국)이 어깨 부상의 재발로 제125회 대회(18~21일)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75년부터 83년까지 5차례나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던 왓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친구와함께 스코틀랜드에서 라운딩하던중 수개월전에 발병했던 어깨의 통증이 재발해 경기를 포기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왓슨의 캐디인 브루스 에드워즈는 톰은 클럽을 휘두를 때가 아니라 어드레스를취할 때 통증을느끼고 있다 며 며칠을 참아서 낫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고 말했다.
최근 10여년의 부진을 씻고 지난달 열린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 이번 브리티시오픈에서 선전이 기대됐던 왓슨은 이로써 다음달 8일 개막하는 美PGA선수권대회로 재기무대를 옮기게 됐다.한편 브리티시오픈 최다승 보유자는 지난 1898년부터 1914년까지 6차례 우승한 전설적인 골퍼해리 바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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