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무더위와의 전쟁 에 음료업체들이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살인적인 무더위와 습기때문에 갈증해소를 최대과제로 안고 있는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내심 빅히트 를 장담하고 있는 업체들은 생수판매업체인 크리스탈 스프링스 워터社와 음료업계의 선두두자인 코카콜라, 그리고 맥주업체인 애뉴저 부시社등 3대 업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림픽 공식 지정음료사인 코카콜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음료업계의 최고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아래 무려 2억5천만달러(약2천억원)상당의 마케팅 전략을수립해놓고 있으며 이중 6억2천만달러를 홍보광고비로 책정해 놓았다.
또 이 회사제품인 파워레이드 를 각국 선수및 코치, 임원은 물론 경기관람객들에게 대량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코카콜라에 못지않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는 크리스탈 스프링 워터社.
역시 이 지역업체로 최근래에 창업한 이 회사는 이미 한달전부터 하루 15만병의 생수를 공급하고있다.올림픽이 개막되면 하루 4백만 갤런(약1천5백만ℓ)이 소비될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한다.美남부의 전형적인 무더위의 덕을 톡톡히 보는 셈이다.
이 회사의 제임스 스티븐스회장은 대회기간동안 생수의 절반이상을 선수 임원이나 자원봉사자등에게 무료로 공급할 계획 이라며 생수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킬수 있을지가 걱정 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특히 코카콜라의 설탕이나 카페인성분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반면 생수는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때문에 콜라의 인기에 결코 뒤지지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코카콜라는 생수업체의 이같은 전망을 그리 의식하지 않는다.최근 콜라매출액이 급상승곡선을 긋고 있는데다 올림픽 판매전략도 대성공적일것이라는 분석을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코카콜라는 해외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올림픽 마케팅이 성공을 거둬 지난 2/4분기동안의 수익이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나 상승했다.
이들 업체와 함께 올림픽이 개막되기만을 고대하고 있는 업체는 버드와이저 맥주제조업체로 널리알려진 애뉴저 부시社로 이번 대회가 무더위속에 치러진다는 점을 십분 이용, 한몫 잡아보자며특수를 벼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