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7월, 중국반환후 홍콩주둔 중국인민해방군부대 사령관이 될 劉鎭武소장이 16일부터 18일까지3일간 중국군장교로는 처음으로 홍콩을 공식 방문했다. 劉사령관의 홍콩방문은 홍콩주둔 영국군사령관이 지난5월 심천에 주둔하고 있는 중국군부대를 방문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는 것. 劉사령관의 이번방문은 중.영이 반환기념행사에 관해 이견을 보이는등 마찰이 잦은데 반해 중.영 양군의 인수인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16일 오전 廣東省심천을 육로로 출발한 劉사령관은 중.홍국경을 넘은후 헬기편으로 홍콩시내의홍콩주둔영국군 본부가 있는 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다. 영국주둔군사령관의 안내로 이 기지뿐아니라 영국해군기지등을 순방했으며 이곳은 모두 반환후 중국군이 사용하게될 기지라는 것.
체류3일간 劉사령관은 영국군으로부터 인수받을 주둔기지와 숙사, 군시설등을 돌아봤고 영국군관계자와 홍콩정청관계자도 만나 홍콩반환후의 중국군주둔 문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주홍콩영국군대변인은 이번 劉사령관의 홍콩방문은 홍콩주둔영국군과 해방군사이에 교류와 이해를 촉진했고 군사용지와 방위시설의 순조로운 이행에 유리하며 홍콩인 장래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밝혔다.
내년7월부터 홍콩에 주둔하게 될 중국인민해방군부대는 육.해.공군통합부대로 병력은 사단규모의集團軍형태가 될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홍콩주둔 중국군은 내년7월1일0시를 기해 중국, 홍콩국경을 넘어 홍콩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이 부대의 설립준비를 90년10월부터추진, 지난해초에는 전국의 부대에서 우수한 장병을 선발, 부대편성을 끝냈고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52세의 湖南省출신의 劉사령관은 지난61년 중국인민해방군에 입대, 국방대를 졸업후 第42集團軍長등을 역임한 우수한 장교로 꼽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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