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 우리사회는 연일 性추문 의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女中生의 출산 으로부터 시작된 성폭행사건이 그동안 물밑에 가려져 있다가 갖가지형태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속속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近親相姦.국교생의 낙태를 비롯 사제간의 성폭행, 국교생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2~3살짜리 여자어린아이까지 그 피해자라는 보도에선 말문이 막힌다. ▲도대체 인간의추악함이 어디까지인가. 이대로 가다간 마치 우리사회 전체가 도덕파탄자들만사는 세상인것 같아 보도조차 두려워진다. 창세기 성도덕 타락의 극치를 연출,멸망한 소돔과 고모라 가 언뜻 상기되기도 한다. ▲이번엔 남편이 공무원이고금융회사간부인 가정주부들이 돈을 받고 자기의 정조를 팔았다는 보도가 또다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공무원봉급 월1백20만원으론 10살과 8살짜리 자식과외비 20만~30만원을 감당못해 윤락의 수렁으로 스스로 빠졌다는 사연이다. 또다른 주부는 10년넘은 결혼생활의 권태를 못이겨 심심풀이로 5만~10만원의 화대를 받고 몸을 팔았다니…. ▲무슨 말로도 이들의 성문란상을 설명할 수가 없다. 막다른 골목에 서있는 기분이다. 이들의 남편이, 자녀들이 이 사실을 알면그들은 또 어떤 행태로 반응할까 두렵다. 일부 중산층주부들의 비뚤어진 사고와 성도덕의 타락상등에서도 우리사회 고질의 축소판을 보는듯해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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