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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농가 전염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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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밭전체 썩어...원인규명 안돼"

[永川] 성숙기를 앞둔 포도에 지금까지 보지못한 원인불명의 병해가 발생, 포도재배농가에 엄청난충격을 안겨주고 있으나 농민들은 원인규명조차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24일 영천시포도재배농민들에 따르면 이달하순들어 포도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병반이 발생,1~2주내 밭전체를 망치고 전국적으로 퍼지는 강한 전염성을 보이고 있다며 당국에 발병원인및 역학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달중순부터 발생한 이 병해의 징후는 처음에 포도송이 한쪽에 작은 병반이 생기고 뚜렷한 이유없이 한쪽이 움푹 꺼지면서 곧장 썩어가는데 순식간에 송이전체로 번지는 강한 전염성을 보이고있다.

이 병해는 거봉 세나린 단오등 알이 굵은 포도에 많은 피해를 내고있으며 증세는 이들 품종에 많이 나타나는 포도알이 줄어드는 축과병 과 비슷하다는 것.

이때문에 시관내 2천1백19㏊ 대부분의 포도재배농가는 선뜻 방제에 나서지 못하고있어 8월말 출하를 앞두고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영천시농촌지도소는 배양시설과 전문인력이 없어 자세한 병인을 밝히지 못해 병반이 나타난 포도견본을 옥천의 시설포도시험장에 보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시설포도시험장은 균배양에 들어가 이번 주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인데 시험장관계자는 이번 병해는 발병원인이 한가지 균이 아닌 복합적인 것 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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