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원봉사관련기관의 난립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봉사활동이 겉돌고 있는가운데 대구시가 청소년자원봉사센터 개소에 이어 대구종합자원봉사센터까지 설립할 계획이어서 예산낭비에다 기존단체와의 경쟁만 더욱 부추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내에서도 보건복지부(재가복지센터)를 비롯 체육청소년부(청소년자원봉사센터)내무부(자원봉사센터) 등 4,5개부처가 각 시도에 자원봉사센터를 무질서하게 설립,민간단체에 위탁운영권을 넘겨주고 있는데 따른것.
현재 자원봉사단체및 유관업무를 하는 단체는 줄잡아 복지관등 20여개. 대다수는 자원봉사자 수급,조정자교육,프로그램개발 등 체계화된 업무구분없이 2~3명의 전문인력만으로 자원봉사자 수급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단체간 업무연계는 고사하고 경쟁의식때문에 정보교류나 업무협조없이 독자적인 자원봉사활동을 고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모 사회복지기관은 자원봉사정보은행을 구축하면서 관련 복지기관의 비협조로 상당기간 애를 먹은바 있다.
이런가운데 시는 지난 16일 1억1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연데 이어 같은날 내무부지침에 따라 7천만원의 예산으로 대구종합자원봉사센터위탁운영을 공고한 바 있다.자원봉사전문가들은 센터만 무분별하게 늘리는 것은 기존단체와 과당경쟁만 부추기는 꼴 이라며이를 막기위해선 자원봉사단체를 통합 세분화시키는 작업이 우선돼야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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