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폭우로 당한 피해복구작업을 계속중인 군은 31일 이번 사태로 유실된 1백5㎜ 고폭탄, 수류탄 등의 탄약을 수거하기 위해 폭발물처리반 등 병력을 투입, 집중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와 육군은 이번에 수해를 입은 탄약 8백64t가운데 8백60t은 군부대 지역에 매몰 또는 침수돼 있으나 4t 가량의 탄약이 민간지역에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고 밝혔다.유실된 탄약은 1백55㎜, 1백5㎜ 포탄, 60㎜박격포탄, 수류탄, M18A1(일명 크레모어), 조명탄 및소.대구경 자동화기탄약들로, 1천2백여발에 달한다.
육군은 특히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소재 모 포병부대에서 1백5㎜ 고폭탄과 장약,신관이한탄강 지류인 차탄천의 범람으로 유실되는 한편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모부대에서 산사태로 탄약이 휩쓸려 내려가 수류탄 1백50여발과 60㎜포탄 일부가 수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중 1백5㎜고폭탄은 최대 경기도 전곡지역까지, 60㎜포탄은 강원도 운천지역까지, 수류탄은 임진강이 범람해 수해를 입은 경기도 문산지역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육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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