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46주년을 맞아 한국전에 참전한 한 태국병사와순진한 한국 시골소녀와의사랑을 그린 태국TV연속극 아리랑 이 1일밤 현지 시청자들의 인기절찬리에
방영을 시작했다.
이곳 영화사인 십티스 인터내셔널 의 대표겸 감독인 재즈시암氏(본명 크릿 분프라푸뤼엣)가 한국인 작가 崔惠子씨(58.프랑스 파리 거주)와 공동으로 완성한각본을 토대로 제작한 이 영화는 참전명령을 받은 주인공 병사가 사랑하는 홀어머니와 누이,애인과 기약없는 이별을 하며 한국行 군함에 오르는 것으로 제1회를 마감했다.
이곳 TV채널5 방송 이 방영하는 이 연속극은 오는 10월말까지 3개월간 매일
(토.일요일은 제외) 저녁시간에 30분씩 방영된다.
총제작비 1천5백만바트(한 약 4억5천만원)에 태국의 주.조연배우 30여명과 다수의 韓.泰두나라 엑스트라가 동원된 이 영화제작을 위해 재즈시암씨는 촬영팀을이끌고 이미 지난 7월 崔씨와 함께 한국을 방문, 10여일간 동부전선등에서의 현지로케를 마쳤다.
제작팀은 아직도 방콕인근 산악지대인 방센과 사라부리의 광활한 평원과 야산지대,그리고 사라부리에 마련된 2천5백평규모의 코리아 빌리지(한국촌)에서 마지막 촬영을 계속하고있다.
재즈시암氏는 방센과 사라부리가 한국의 지형과 비숫한 점이 많아 이 두 곳을촬영지로 선택했다면서 전투장면등 많은 것을 이들 지역에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영화제작엔 무엇보다 한국 국방부와 공보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국방부는 동해안지역부대를 통해 탱크와, 헬기, GMC트럭, 지프, 군용 모터사이클과 무장군인을 제공했으며 공보처는 속초, 설악산, 낙산사, 화엄사및 민속촌에서의 촬영을 지원했다.
50년 한국전 발발과 함께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 전선에 배치된 태국병사는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태국군이 주둔하고 있던 경기도 운천에 있는 한 야전병원에서 임시 간호사였던 아름다운 한국소녀를 사랑하게되나 휴전이 되면서 그는 소녀를 두고 태국으로 귀국한다.
병사로는 미남배우 폰 탄타사티엔(26)이, 한국소녀(영화에서는 한국명 吳秀芝)로는 누타야 쿤트리야왓(17)이 각각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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