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인력난이 올들어 최악의 상태에 직면해 있으나 획기적인 해소대책이 없어 악순환만되풀이하고 있다.
특히 최근 4공단 인가와 함께 공단규모가 엄청나게 비대해지면서 3~4년후엔 3만여명의 신규근로자가 필요해 근로자 기근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미공단의 근로자 부족현상은 지난 91년 1천8백12명, 작년말엔 2천5백80명으로 나타났으며 4공단이 완료되면 3만여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는 것.
작년한해동안 공단입주업체들이 의뢰한 생산현장직 구인현황은 중부지역관리공단 1만3천3백9명,구미상공회의소 3천1백97명, 구미지방노동사무소 3천85명, 구미시에 1천6백39명등 모두 2만1천2백30명으로 극심한 인력난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매년 인력난이 가중되자 입주업체들은 산업체 학교운영등을 통한 근로자 모집을 연례행사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해 농촌중학교와 업체간 자매결연을 추진하는등 각종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구미공단의 인력난은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인해 전자업체보다 섬유분야등 근로환경이 열악한 업체일수록 더욱 극심해 이들 업체에선 외국인 고용허가제추진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있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공단의 인력난 타개를 위해 구미지방노동사무소등 관련기관과 연계,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날 행사 등 취업알선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 구미공단내 근로자들의 직장옮기기에 그치는등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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