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르〈보스니아〉] 보스니아의 회교系와 크로아티아系가 6일 보스니아 내전의 최대 격전지였던 모스타르市에 공동으로 지방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유혈사태로 점철된 보스니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보스니아 평화협상의 중재역할을 맡고 있는 유럽연합(EU)의 드라간 가지치 대변인은 양대 파벌인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가 최근 실시된 선거 결과에 따라 모스타르市 정부를 구성키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합의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외교 소식통들은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가 EU가 정한 최종시한을 넘겨가며 3일동안 한치의양보도 없는 협상을 벌였으나 회교계가 크로아티아계의 일부 요구를 수용,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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