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남대는 올 입학생부터 최소전공인정학점제가 적용됨에 따라 수요자중심의 교육기반조성.진로변경 기회부여 등을 위해 97학년도부터 복수전공이수 를 전면 허용키로 했다.12일 교육부에 제출한 대학교육개혁 추진계획안 에 따르면 경북대는 97학년도부터 학점평균이나학과정원에 관계없이 취득학점 1백40학점 가운데 70학점(전공분야별 35학점)만 취득하면 복수전공을 인정하는 복수전공이수제 를 도입키로 했다.
영남대도 졸업에 필요한 전공인정최소학점수를 총 이수학점의 1/4수준(35학점)으로 낮춰 96학년도 입학자 가운데 의예과.의학과. 약대.사대를 제외한 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수전공이수를허용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복수전공으로 인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폐강.분반기준완화 △종합시간표운용 △강의실중앙관리 △성적평가방법개선 △수강지도의무화 △교양과목학사관리강화 △사전수강신청제 등을 도입, 2학년1학기~3학년2학기까지 총4회에 걸쳐 복수전공신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경북대는 △하계에서 동계까지 계절학기제확대 △다학기제도입 △매학기 취득기준점을 단과대.학부별로 다양화 △전공필수와 선택의 비구분 방안등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영남대는 대외경쟁력제고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경영학과와 상업교육과의 통합작업이 이뤄지는대로 경제.경영.무역학과 등 3개 학과를 상경학부로 통합할 계획이다.
한편 현복수전공이수의 경우 성적평점이 3.0이상인 학생으로 3학년때부터 허용(정원의 10%이내)하고 양(兩) 전공을 합해 2백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기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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