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대구박물관 개선 시급

"인력과 직제가 타도시보다 턱없이 모자라거나 낮아"국립대구박물관의 인력과 직제가 타시도 박물관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거나 낮아 각종 전시행사가졸속에 그치고 유물감정이 불가능해 개선이 시급하다.

대구보다 규모가 작은 전주와 광주국립박물관 관장직급이 부이사관급인데 비해 국립대구박물관은서기관급으로 이에따라 실무직원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물관리, 감정 등 박물관 고유업무를 담당하는 학예연구실의 경우 경기도립박물관은 학예연구실장 밑에 5명의 학예연구관과 20명의 학예연구사가 있으나 국립대구박물관은 2명의 학예연구사만있을 뿐이다.

이에따라 특별전, 문화강좌 등 매년 15차례정도의 전시행사를 2명의 학예연구실 직원이 치르는불합리성을 보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경기도립박물관의 경우 미술부, 고고학부 등 분야별로 2~3명씩 10~20명의 전문가를 두고있는데 반해 대구박물관은 학예연구실장을 포함 3명의 직원으로 외부기관의 유물감정의뢰나 자체감정업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문화재지표조사, 유물발굴현장조사, 유물관리 등 관련업무를 제대로 하기어려워 내실있는 행사가 어렵다는 것.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91년 직제 및 인력구성시 공무원총정원제에 얽매여 문화재관리의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졸속으로 편성했다 며 전문인력보강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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