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지난달 30일 입북했던 소설가 김하기씨(본명金榮.38)가 16일 밤 연길을 떠나 북경에 도착했다.
김씨는 이날 밤을 북경 모처에서 묵은 후 17일 낮 12시40분(북경시간)발 대한항공편으로 압송된다.
북한측이 중국 공안당국에 그의 신병을 인도한 후 현지로 간 김문호(金文鎬)영사와 함께북경 수도공항에 도착한 김씨는 어떤 경로로 입북했느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술에 취해 그 상황을 잘모르겠다 면서 혼자서 두만강에 떠내려갔다 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못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했느냐 는 질문에 대해서는 꼭 돌아올줄 알았다 고말하고 조국은 꼭 통일돼야한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날 노타이에 비교적 말쑥한 차림이었으며 그가 연길시에 있는 북한식당 금강원 에서실종되기 직전까지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던 동생 浣씨가 마중나와 형님 하고 부르자 완아 라고 반갑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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