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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C-130수송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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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휴양지 부근"

[잭슨]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휴가용 장비를 실은 미군 C-130수송기가17일 밤 와이오밍주 잭슨 외곽의 산악지역에서 추락,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한것으로 추정된다.

수송기 안에는 사고당시 미 공군 승무원 8명과, 백악관 보안요원 1명등 모두 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잭슨 홀 공군기지를 이륙한 지 수분만에 추락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사고기는 잭슨지역에서 휴가를 보낸 클린턴 대통령과 백악관 안전요원들의 차량수송을 위한 지원기이며, 잭슨 홀 공군기지를 출발해 클린턴 대통령의 50세생일축하연이 열릴 예정인 뉴욕시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애프릴 멜로디 백악관여성대변인이 전했다.

수색구조대원들은 추락현장이 산악지역이어서 일부는 등산으로, 또 일부는 말을타고 사고현장에 접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 산림보호국의 댄 엘리슨 대변인은 사고현장의 자연조건과 잔해상태 등으로미뤄 탑승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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