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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식당서 기름보일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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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입 상수원오염 우려"

[구미] 낙동강 하류지역에 심각한 녹조현상으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21일 구미시 비산동 낙동강에 기름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해 상수원 오염이 우려되고있다.

낙동강 기름유출사고는 21일 낮12시쯤 구미시 비산동 낙동강의 가장자리에 기름냄새를 풍기며 수km의 기름띠가 형성, 뒤늦게 주민신고를 받은 시직원들이 오후5시쯤 현장에 출동, 하천감시원들을 동원하여 긴급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날 기름유입사고는 낙동강변에 위치한 비산동 한양식당(주인 김순난.56)의 난방용기름저장탱크의 배관이 이탈돼 탱크에 남아있던 석유50~60ℓ정도가 낙동강으로 흘러든것으로 밝혀졌다.사고지역 주변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 환경보호과 직원들이 오일펜스와유흡착포로 긴급방제작업을 폈으나 4~5시간동안 유출된 기름띠가 낙동강 하류지역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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