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과 진주햄이 올해 창설된 96아시아여자클럽대항 핸드볼대회에서 나란히 2연승으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전날 종근당에 진땀나는 1점차 승리를 했던 대구시청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풀리그 2차전에서 GK 조은희의 선방과 노련한 전국가대표 이호연(8골)의 침착한 경기운영에 힘입어 일본의 히타치를 34대24로 대파했다.
경기초반 히타치와 접전을 벌이던 대구시청은 전반 10분이 지나 김명희(4골)와이호연, 오순열(7골)이 연속 골을 터뜨려 9대6으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17대13우로 앞선 가운데 돌입한 후반전에서는 대구시청은 점수차가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지자 2진들을 고루 기용했다.
또 진주햄은 좌.우 사이드 김미심(6골)과 곽혜정(8골) 등 국가대표들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김현옥(11골)과 윤병순(6골) 등 한국용병 들이 분전한 오사키전기를 35대30으로 눌러 기분좋은 연승가도를 내달았다.
국가대표를 지냈던 김현옥은 올해 상명대를 졸업하고 일본에 건너갔으며 지난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이었던 윤병순은 34세라는 나이를 잊은 듯 투혼을 발휘했다.
한편 종근당은 금강고려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27대25, 2점차로 신승, 1승1패를 기록했다.
◇풀리그 이틀째 전적
대구시청 34-24 히타치
(2승) (2패)
종근당 27-25 금강고려
(1승1패) (1승1패)
진주햄 35-30 오사키전기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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