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신 선수 및 지도자들의 아마야구계 진출을 원천봉쇄했던 대한야구협회(회장 이현태)가 내년부터 문호를 전면 개방한다.
야구협회는 29일 현대석유화학 대회의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97년부터 프로야구 출신 지도자가 일선학교와 실업팀 감독에 취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82년 프로구단에 등록된 선수 및 지도자는 협회 선수나 지도자로 등록을 받을 수 없다 라고 명시된 선수 선발 및 등록 규정(11조 다항)을 삭제하기로 결의하고 추후 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승인을 받기로 했다.
프로야구에 대해 반목과 갈등만 되풀이했던 야구협회 이사회의 이같은 결의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사상 최악의 성적을 나타냄에 따라 전반적인 개혁조치의 일환으로풀이되고 있다.
이와관련, 협회관계자는 프로와 아마가 통합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문호를 개방, 기술향상과 야구발전을 꾀해 아마야구를 되살릴 예정 이라고 밝히고 장차 양 기구의 통합을 위한 사전포석 단계로 지도자 교류를 성사시키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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