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渭川유보]불똥 安東서 점화

"대구와 연계 관철 운동"

위천공단 조성 논란과 함께 대통령 공약사항이던 안동 풍산공단마저 계속 표류하고 있어 낙후된 북부지역개발을 위해 국가공단 지정이 시급하다.

안동 풍산국가공단 조성계획은 낙후된 지역개발차원에서 지난 91년 3월 노태우전 대통령 경북도연두순시때 조성을 약속한데 이어다음해 11월25일 안동역 광장에서 개최된 14대대통령선거 민자당 김영삼후보 선거 유세 때도 풍산국가공단조성은 우선공약으로 제시됐다.

이후 지방의회선거 및 총선등 각 선거 때마다 여당 공천 후보의 제1공약으로공단 조성이 언급돼 자치단체와 건교부.토지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30회 이상현지조사와 실무 추진이 진행됐다.

이에따라 안동시는 지자체 출범 이후 국가공단지정을 기정 사실로 보고 공단운영을 지역 경제활성화의 축으로 도시계획을 정비하는 등 장기 발전 계획을수립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안동시의 확인 결과 공단지정에 관한 정부부처의아무런 결정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과 관계자들은 상황을 미뤄 공단지정이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보고 위천공단에 이은 또하나의 정치권의 기만행위라며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구지역 위천공단 대책위원회 구성에 맞춰 풍산공단 지정을 위한 지역 경제단체.의회등의 연계 운동 전개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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