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액 2천억원 규모의 동국제강 부산공장이 부지안전성문제로 공장 설립에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와 포항시 상의등 지역내 기관 단체들이 적극나서 이 공장을 포항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동국제강측은 당초 오는 98년까지 연차적으로 폐쇄하는 부산 용호동공장의 이전 장소로 포항철강공단 3단지와 부산의 녹산공단 두곳으로 정하고 포항공장은현재 설립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부산공장의 경우 지반이 약해 최근 공장건립을 전면 재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 경제계를 중심으로 한 일각에서는 연매출액 2천억원 규모의 동국제강 철근공장을 포항에 유치할 경우 지방세 수입증대는 물론 수백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및 기타 경제적 기여가 상당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관계 기관이이 공장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포항철강공단에는 2공단과 3공단에 이미 두개의 대형공장이 들어서 있는 상황이어서 철근공장만 포항으로 끌어들인다면 동국제강그룹 모체를포항으로 유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등의 관심제고를 촉구하고 있다.한편 동국제강의 부산공장 포항 이전설이 퍼지면서 부산지역에서는 문정수(文正秀)시장을 비롯한 관.재계 인사들이 회사고위관계자를 연쇄적으로 접촉하는등사수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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