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가도 끝없는 모래뿐이고 풀한포기 벌레한마리 만날수 없는 생명이 끝난 땅 사막. 거기에우리기술이 생명을 불어넣었다. 물이 들어오던 날, 주민들은 아예 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대환호성을 올렸다. 여기 물이 왔다. 우리는 꿈을 이뤘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는 그야말로 녹색혁명 이다. 국가지도자 카다피가 사하라 사막 북부를 옥토로 바꾸기 위한 5단계 공사를 계획했고그 1단계 성공에 이어 우리나라 동아(東亞)건설이 어제 또 2단계 통수를 이뤄낸 것이다. 사막에서물을 본다는 것은, 더구나 하루2백50만t을 날라온다는 것은 꿈속에서 조차 그려보지 못한 꿈이었다. 그러나 우리기술은 해냈다. ▲지난90년6월에 착공하여 74개월만에 결실을 본 이 역사(役事)는카다피의 말대로 세계 8대 불가사의 의 하나였다. 리비아 동남부및 서남부에 매장돼 있는 지하수를 퍼올려 북부주요도시에 공급한다. 단일공사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이번 2단계 통수는 땅밑7m에 직경 4천㎜ 대형 관(管)을 파묻어 수도 트리폴리까지 총1천6백70㎞를 달려오는 기막히는것이었다. 총사업비 62억달러. ▲5단계 공사가 예정대로 모두 끝나면 죽어 있는 땅 3억6천8백만평(우리나라 면적의 6배)이 숨을 쉬게 된다. 녹색혁명을 완결한다. 늦어도 연말까지 3.4단계 공사를 발주할 것이라는데 1.2단계서 누수율 0%% 인 동아의 수주가 낙관적. 뽕나무 밭이 바다가 되는게 아니라 사막이 풀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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