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북도내 중소도시는 물론 농어촌지역에 까지 외제차 구입바람이 눈에 띄게 불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최근 만연하는 과소비 풍조에다 수입자유화로 국산차와 성능 가격 경쟁을 벌이며무차별 파고 드는 외제차의 판매전략 영향으로, 배기량이 3천㏄급으로 가격이 1억원대에 달하는고급 승용차들도 적지않다.
안동의 경우 1~2년전 3~4대에 불과하던 외제차가 올들어 27대로 부쩍 늘어났으며, 영주 15대를비롯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북부지역에는 요즘들어 자영업자 중소업체대표 등의 사이에 벤츠 구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주에는 22대로 1년여전에 비해 10대가 늘었으며, 3년전 까지 한대도 없었던 김천에는 현재 43대로 구미의 42대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는 국제 관광지라는 지역특성까지 작용해 현재 1백47대의 외제차가 굴러다니고 있으며, 어촌지역인 영덕에도 8대 울진 13대 등 최근들어 농어촌지역에 까지 외제차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다.포항지역 역시 신규 외제차량이 95년과 94년 각 27대 26대이던 데서 올해는 8월 현재 46대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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